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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할수 있는거죠? 재난영화 터널

by 데코이닷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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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포스터

터널은?

영화 터널은 한순간에 무너진 터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생존기와 이를 둘러싼 구조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16년 개봉 당시,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안전 문제, 재난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작품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5년 현재, 우리는 여전히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터널을 다시 보면서, 과연 우리 사회는 그때보다 얼마나 안전해졌으며, 재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인간애와 가족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살펴보자.


1. 영화 터널의 시대적 배경 – 한국 사회의 안전 문제

1-1. 2016년 개봉 당시의 시대적 상황

영화 터널이 개봉한 2016년은 한국 사회에서 재난과 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시기였다.

  •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 건설 부실 공사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며, 대형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 언론과 대중의 반응 변화: 대형 재난 사건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큰 관심을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관심이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영화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배경으로, 터널 붕괴 사고를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1-2. 터널 붕괴 사고,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영화 속 터널 붕괴는 결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한국과 해외에서는 여러 차례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 1993년 일본 한신고속도로 터널 붕괴 사고
  • 2005년 한국 상주-영천 고속도로 터널 붕괴 사고
  • 2022년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터널 붕괴 사고

이러한 사례들은 부실 공사나 관리 소홀,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터널 붕괴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 터널이 현실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2. 영화 터널의 주요 스토리 – 한 남자의 생존과 구조의 딜레마

2-1. 터널 붕괴, 그리고 갇힌 한 남자

주인공 *이정수(하정우 분)*는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갑작스럽게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한다.

  • 차량과 함께 터널에 갇힌 그는 처음에는 금방 구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 핸드폰 배터리 78%, 생수 2병, 딸의 생일 케이크만 있는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 부족, 정신적 공포, 체력 저하 등의 생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2-2. 구조 작업의 진행과 사회적 문제

구조대와 정부는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 예산 문제 : 터널을 다시 복구하는 것이 구조 작업보다 중요하다는 논리가 등장한다.
  • 여론의 변화 : 언론은 처음에는 사건을 대서특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을 잃는다.
  • 정치적 이해관계 : 정부와 기업은 책임을 회피하며 서로에게 떠넘긴다.

이 과정은 실제 재난 사고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영화는 이러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2-3. 생존을 위한 사투, 그리고 감동적인 결말

이정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 물을 절약하며 최대한 오래 버티려 한다.
  • 라디오를 활용해 외부 상황을 파악하려 한다.
  • 절망적인 순간에도 아내와 딸을 떠올리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한편, 그의 아내 *세현(배두나 분)*은 남편을 포기하지 않으며 구조를 요구하고, 구조대장 *김대경(오달수 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기적적으로 이정수는 살아남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3. 2025년 다시 보는 영화 터널 – 현재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3-1. 우리는 재난에 대비하고 있는가?

2016년 이후에도 한국에서는 크고 작은 재난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 2019년 강릉 펜션 사고
  • 2022년 이태원 참사
  •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이러한 사고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재난 대응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영화 터널이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3-2. 생존을 위한 필수 지식 – 터널 붕괴 시 대처법

영화를 통해 우리는 터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터널 사고 발생 시 생존법

  1. 최대한 몸을 보호할 것
    • 차량 안에 있을 경우, 핸들 아래로 몸을 숙이고 머리를 보호한다.
  2.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피할 것
    • 음식과 물을 아끼며 버틸 수 있도록 한다.
  3. 위치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달할 것
    • 휴대폰 배터리를 아끼면서 구조 요청을 보낸다.

이러한 생존법을 숙지해 두는 것만으로도 실제 사고 발생 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3-3. 영화가 주는 감동과 교훈

  • 영화는 단순한 생존 드라마가 아니라, 인간의 희망과 가족애를 강조하는 작품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현대 사회에서 연대와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결론

영화 터널은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한국 사회의 안전 문제, 재난 대응 시스템의 한계, 그리고 인간의 생존 본능과 가족애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2025년 현재에도, 이 영화는 단순한 과거의 작품이 아니라,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영화 속 상황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더욱더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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